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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소외된 동물들에게 희망을] 뽀송이(봉22)의 어제보다 나은 소식을 전합니다!

2020-09-29
조회수 790

뽀송이(봉22)의 어제보다 나은 소식을 전합니다!

중성화 수술을 마친 뒤 방사한 봉22가 영역 다툼으로 추정되는 상해 사고로 척추 파열로 인한 하지마비 진단을 받고 하이 활동가 집으로 옮겨 상처 부위와 욕창 방지를 위한 드레싱과 약 급여  등 치료와 돌봄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.


하이 활동가들의 간절한 마음을 알았을까요?

봉22의 상처 부위는 잘 아물어서 봉합 수술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. 또한, 식욕도 좋아져서 건초와 사료, 간식을 가리지 않고 잘 먹고 있으며 식변도 활동가가 주면 잘 받아먹습니다. 요즘은 적외선 조사기로 케어를 해주는데 할 때마다 편안하게 누워 있습니다.


봉22는 건강을 기원하는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.

압박 배뇨를 하기에 오줌으로 인해 피부가 상할 수 있어서 피부가 짓무르지 않도록 세심한 신경을 쓰고 있는데요, 배뇨 후 미지근한 물로 씻기거나 드레싱 후 털을 뽀송뽀송하게 말리고 있습니다. 그래서 늘 뽀송뽀송 하라고 마음을 담아 “뽀송이”로 이름을 지었습니다. 이제는 뽀송이로 불러주세요. 그리고 뽀송이의 건강을 기원해주세요!


하이는 뽀송이가 토끼 습성을 모두 누리며 살 수는 없지만, 현재 상황에서 덜 고통스럽고 편안하게 하루하루를 잘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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